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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을 공략하여 호황을 누리고 있는 LED방열부품업체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본문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 한국조명산업신문
LED 조명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방열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새롭게 급부상 하고 있다. LED 조명은 빛과 함께 많은 양의 열을 발산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열 장치의 품질이 제품의 효율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LED 조명 시장이 서서히 부상하기 시작하자 방열 부품 업체들도 LED를 목표로 한 방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LED 조명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방열 부품 전문 업체들은 다양한 설계와 냉각 방식을 적용한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LED TV에 사용되는 기판을 생산하는 업체는 LED의 단점으로 꼽히는 '방열'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었고 전시회에서는 LED패키지 기판을 출품했는데 이 제품 또한 방열 기능을 기존 제품 대비 10~20% 개선한 기판으로 양산을 준비 중에 있다.
또 다른 업체는 지하철 전동차 등 대형 엔진 파이프에 주로 쓰이는 제품을 LED 조명등·가로등 제품에 사용 할 수 있도록 지름을 줄여 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해외 업체들도 LED 조명 방열 시스템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반도체 업체와 제휴를 맺고 LED 조명용 방열 장치를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유통 판매키로 한 것이다.
제조업이 불황인 요즘 LED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부품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ED를 활용한 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LED를 이용한 제품들이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LED의 약점으로 꼽히는 방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LED 제품들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 조명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겁니다. LED라는 새로운 소재가 등장하면서 기존의 조명과는 다른 많은 부분에서 LED가 활용될 것입니다. 하지만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방열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대로 사장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방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전념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 김기수 부장 joinmedia@paran.com
2009/05/01 [10:08] ⓒ 한국조명산업신문